▲19일 강원 태백 오투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2026 KBF바둑리그가 성대하게 개막했다.
아마바둑의 대제전 2026 K #협회/공지/대회 BF바둑리그가 역대 최대 규모로 닻을 올렸다.
대한바둑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2026 KBF바둑리그가 19일 오후2시 강원도 태백 오투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개막식을 갖고 본격적인 4개월여의 장정에 들어섰다. 대회는 내일(20일)까지 이어진다.
2026 KBF바둑리그는 전국시도바둑리그·전국동호인최강바둑리그·전국학생바둑리그 등 총 3개의 리그를 함께 치르는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규모의 아마바둑 대축전으로 거듭났다.
하근율 대한바둑협회장과 최이호 강원바둑협회장 태백시 권혁정 경제국장, K바둑 임설아 전무 등 내빈과 조경운(충북), 김길곤(한국바둑고), 김태연(태백), 함주현(동해소방), 김종민(1004섬 신안), 소강우(파주소셔널) 등 시도리그와 동호인리그 단장들이 단상에 올라 개막을 축하했다.
▲미리 보는 챔피언결정전. 전남광주(승)-군포시.
개막식 직후 3대 리그전이 일제히 개시되었고 토요일 하루 동안의 격전을 소개한다.
먼저 가장 큰 관심을 모은 시도바둑리그는 전남광주가 신바람 나는 2연승으로 정규리그 2연패를 향한 출발이 순조로웠다.
전남광주는 인천웰프렌과의 개막전에서 김현아가 박성윤에게 패했지만, 신현석 홍근영 김현석 한유정이 승리를 거두며 4-1로 기분 좋은 첫 승을 기록했다.
이어서 작년 챔피언결정전에서 마주했던 군포시와의 결승같은 2라운드에서는 당초 팽팽하리라던 예상을 무참히 깨고 5-0 완봉승을 기록하며 스스로도 놀란 2연승을 달렸다.
당초 태백시리즈의 하이라이트 판으로 이목이 집중되었던 경기에서, 홍근영이 백운기를 꺾었고 이어서 한유정이 김지수를, 그리고 김현석이 만만찮은 최우수를 꺾으면서 승리 요건인 3승을 채웠다.
▲강력한 우승후보 충청북도가 태백에게 일격을 맞았다. 충청북도-HIGH 900 태백(승).
광주전남을 더욱 기쁘게 만든 건 군포시와 더불어 강력한 라이벌 팀 충청북도가 불의의 일격을 맞아서다.
첫 판 대구광역시와의 대국에서 4-1로 무난히 승리한 충청북도는 이어서 2라운드에서 HIGH 900 태백에게 1-4로 패배를 당했다.
HIGH 900 태백 당초 열세일 것으로 예상되던 문국현 문효진이 박승현 조성호를 내리 꺾었고, 김수영이 랭킹1위 서수경을, 그리고 이루비가 '절친' 정지우를 꺾으며 값비싼 1승을 올렸다.
또 울산 언지TV가 깜짝 2승으로 공동 선두에 나섰다. 신생팀 서울족발신선생을 5-0으로 완파한 울산 언지TV는 2라운드에서는 만만찮은 한국바둑고를 4-1로 꺾고 상쾌한 출발을 했다.
완패를 당한 서울족발신선생은 2라운드에서 류승민 권예빈 김태세가 연속 승리를 거두며 인천웰프렌을 3-2로 꺾어 창단 첫 승을 올렸다.
반면 또 다른 신생팀 동해시 동해소방은 같은 강원권 HIGH 900 태백을 2-3으로, 2라운드에선 부산이붕장학회에게 1-4로 패퇴하며 첫 승은 불발되었다.
당초 약체로 평가 받았던 대구광역시는 2라운드에서 무명 이연호가 박재동을 잡는 수훈으로 부안 붉은노을에 3-2 신승을 거두며 첫 승을 올렸다.
내일(20일) 3라운드는 대진은 다음과 같다. 서울족발신선생-HIGH 900 태백, 울산 언지TV-인천웰프렌, 동해시 동해소방-군포시, 전남광주-대구광역시, 군포시, 한국바둑고-부산이붕장학회, 부안붉은노을-충청북도,
▲동호인최강리그 경기도시흥시-서울바둑협회(승).
동호인최강바둑리그도 시도바둑리그 못지 않은 많은 관심을 모았다.
첫날 두 경기에서는 예상했던 팀 서울바둑협회가 두 경기 연속 퍼펙트승으로 2연승을 달렸다.
서울바둑협회는 개막전에서 포항 영일만을 5-0으로 완파한데 이어 경기도 시흥시를 역시 5-0으로 완파하고 2승째를 거두었다. 동호인최강리그는 스위스리그로 대진하기 때문에 두 번째 경기는 나란히 1승을 거둔 팀끼리 맞붙는 것이라 5-0은 의외의 전적.
서울바둑협회는 전 내셔널리거 김재승(37)과 연구생 상위조 출신 윤호선(38) 등 30대 후반 선수들과 홍승우 박해든 권용민 등 20대 초반 선수들이 찰떡호흡을 과시하고 있다.
▲동호인최강리그 1004섬 신안-울산 이봐 해봤어?(승).
한편 나란히 2승을 올린 팀은 울산 이봐 해봤어?. 막바지 출전을 결정했던 광주바둑협회에게 4-1로 승리를 거둔 울산 이봐 해봤어?는 우승 후보로 꼽히던 1004섬 신안을 맞아 전 내셔널리거 문찬웅과 김지인의 승리를 필두로 강태산 강시우가 승리를 보내며 두 경기 연속 4-1승을 거두었다.
내일 3차전에서 서울바둑협회와 울산 이봐 해봤어?가 결승에서 승점 2점을 놓고 겨룬다.
동호인최강바둑리그는 8개 팀 스위스리그로 대회를 치르기 때문에 매 리그마다 3승팀, 2승1패팀, 1승2패팀, 3패팀으로 나뉜다. 3승에겐 3점, 2승에게는 2점, 1승에게는 1점이 주어지는데, 우승팀에겐 보너스 점수 1점이 추가된다. 따라서 울산과 서울 중 내일 승리하는 팀은 승점 4점을 획득하게 된다.
경남바둑협회·경기도시흥시·1004섬 신안·포항영일만이 1승1패, 파주소셔널·광주바둑협회가 2패를 기록하고 있다.
▲학생바둑리그 3라운드 경기 모습. 경남2-경남1(승)(사진 위), 전남-대구1(승)(사진 아래).
14개 팀이 출전한 학생바둑리그에서는 경남1과 전남이 각 3승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예약했다.
학생바둑리그는 매 리그마다 상위 두 팀이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짓는데, 두 팀이 마침 3승으로 나란히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이었다. 개인 승수에서 8승의 경남1이 1위, 7승의 전남이 2위.
전국구 학생고수 송재훈이 이끄는 경남1은 3라운드에서 같은 경남2를 맞아 3-0으로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한편 나란히 2승팀이던 전남은 대구광역시1과의 3라운드에서 에이스 윤준우와 이시완이 거푸 승리를 거두며 2-1로 승리하며 3승째를 챙겼다.
내일(20일)은 오전10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시도바둑리그와 동호인최강바둑리그가 3라운드를 속개한다.

전국시도바둑리그는 전남광주, 충청북도, 군포시, 부안 붉은노을, 부산이붕장학회, 대구광역시, 울산 언지TV, 인천 웰프렌, HIGH 900 태백, 한국바둑고, 동해시 동해소방, 서울 족발신선생 등 12개 팀이 출전했다. 정규리그 상위 5개 팀은 12월 중 스텝래더 방식으로 포스트시즌을 치른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전국동호인최강바둑리그는 경남 바둑협회, 경기도 시흥시, 파주 소셔널, 포항 영일만, 울산 이봐 해봤어?, 서울 바둑협회, 1004섬 신안, 광주 바둑협회 등 8개 팀이 출전했다. 포스트시즌은 11월29일 정규시즌 종료 직후 상위 4개 팀이 크로스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그리고 전국학생바둑리그(태백 경기)는 강원 3팀, 경남 2팀, 대구 3팀, 부산 2팀, 서울, 경기, 전남, 충남 각 1팀 등 전국 14개 팀이 참가했으며, 회차 별로 상위 2팀 씩 8팀이 11월29일 포스트시즌에서 최종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2026 KBF바둑리그 정규리그는 10월 10,11일 2차 리그(인천 골든튤립호텔), 11월15일 3차 리그(안동 국제컨벤션센터), 11월28,29일 4차 리그(인천 골든튤립호텔)가 이어진다.
▲"전국체전 배점이 복원되었습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 여러분이 조금 더 자긍심을 경기에 임해주신다면 협회에서도 더욱 노력하여 배점을 더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번 KBF바둑리그의 확대개편은 그러한 시금석이 될 것입니다. 각 고장의 명예를 걸고 최선을 다해주십시오." 하근율 대한바둑협회장의 대회사.
▲짧고 굵은 축사 행진. 조경운 충북바둑협회장, 태백시 권혁정 경제국장, 김성래 심판위원장, 최이호 강원바둑협회장.














